
동료들 중에서 재미 삼아서 고등학생 때 풀었던 수학 문제를 푼다는 사람이 있었다. 괴짜라고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이공대를 나에게도 수학은 그리 재미있는 학문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수학에 소름 돋는 재미가 있다니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다. 재미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기도 했지만 재미 없으면 치워 놓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재미있다. 495나 6174 같은 수학게임 ‘카프리카 블랙홀’은 마술에서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미가 있다.
그래도 수학은 수학이다. 가볍게만 읽을 수 없는 머리를 쥐어짜야하는 곳도 있다. 어렵다면 과감하게 skip하고 넘어가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 뿐만 아니라 컴퓨터는 어떻게 수학 방정식을 푸는지도 알 수 있고, QR 코드에 들어 있는 수학적 비밀도 알 수 있다. 수학은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수학 방정식이 나오거나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 어렵다면 이렇게 실생활에 숨어 있는 비밀들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