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는다.
무언가 읽고 싶었기에 태블릿에서 도서관 앱을 다운로드 받았다.
전부터 많이 애용을 하던 경기도도서관을 접속했고 맨 처음 보인게 바로 이 책이다. 야행성 동물, 책 표지라도 자세히 봤다면 이것이 좀피를 소재로한 책이라는 것을 알았을텐데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표지도 보지 않고 제목만 보고 다운로드를 했다. 고속열차를 타고 가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도 좀비가 나오는 소설인지도 알지 못하고 읽었으니 참 답답할 노릇이었다.
좀비 영화라고는 부산행 밖에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않았을 정도로 좀비라는 주제는 나와는 맞지 않는 그런 소재다.
하지만 이 책을 절반 정도 읽을 때까지 계속 읽을 수 있었고, 그 이후에도 잠시 그만 읽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지만 거의 다 읽어간다. 마약을 끊고 국경수비대에서 마약 단속을 하던 주인공이 겪게 되는 일들이다. 일반적인 좀비 영화화는 달리 휴머니즘이 있다고 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잘 모른다. 하지만 좀비 얘기긴 해도 읽을만하다. 주인공이 좀비가 되면 안되는데 주인공이 좀비에 물리고 그토록 찾아 헤메던 딸은 최후를 맞이한다.
이게 마지막으로 읽게되는 좀비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