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속 불꽃 같은 은하, NGC 5335: 허블망원경이 포착한 눈부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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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중심에서 별이 태어난다 – 허블이 찍은 NGC 5335의 놀라운 모습

우주는 언제나 우리에게 경이로운 장면을 선물합니다. 이번에는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이 촬영한 은하 NGC 5335가 화제입니다. 이 아름다운 사진 한 장에는 약 2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펼쳐지는 우주의 찬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NGC 5335는 처녀자리 방향에 위치한 나선은하로, 그 지름은 약 17만 광년에 달합니다. 우리 은하보다도 더 큰 규모이며, 마치 우주의 꽃처럼 활짝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허블 망원경이 거의 정면에서 포착한 이 은하는, 별이 탄생하는 지역들이 군데군데 퍼져 있는 부드러운 나선팔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팔들은 ‘flocculent spiral arms’라고 불리며, 섬유처럼 흩어진 구조가 특징입니다.

하지만 NGC 5335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은하 중심을 가로지르는 굵은 ‘바(bar)’ 구조입니다. 전체 은하의 약 30%에서 발견되는 이 막대형 구조는, 은하 중심부로 물질을 이동시키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 중심부에 있는 블랙홀이나 별 생성 구역에 가스를 공급하면서 새로운 별의 탄생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은하인 ‘은하수(Milky Way)’에도 이런 바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진 속에는 NGC 5335뿐 아니라, 그 뒤로 점점이 박힌 수많은 먼 거리의 은하들도 포착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허블 망원경은 우리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먼 우주의 장면을 고해상도로 보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허블 망원경은 1990년에 지구 궤도에 발사된 이래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구 밖에서 오랜 세월 우주의 비밀을 탐사하고 있는 이 위대한 천체 망원경은, 앞으로도 우리에게 더 많은 우주의 비밀을 보여줄 것입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우리가 사는 우주의 무한함을 느껴보세요. 허블이 포착한 NGC 5335의 빛은 수억 년 전의 것이며, 지금 우리에게 우주의 이야기를 속삭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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