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해 “대선은 절대로 져서는 안 되는 선거다”라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말은 당연히 해야 할 말처럼 들리지만, 과연 지금 국민들은 이 말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을까요?
정치권에서는 늘 “절대 지면 안 된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기고 싶었다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행동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최근까지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점, 내부에서 먼저 변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점 등이 결국 국민의 마음을 멀어지게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도 패배한 것을 보면, 상황은 결코 녹록하지 않습니다. 국민들은 단순히 구호나 말에 움직이지 않습니다. 말보다 행동을 보고 판단합니다. 국민의힘은 진심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글쓴이 역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 시대의 최선의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감정은 명확합니다. “차악이라도 뽑아야겠다”는 마음입니다. 우리 정치가 최선을 선택할 수 없는 구조라면,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정치인들이 먼저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줘야 합니다.
대선은 단순한 권력 싸움이 아닙니다. 국민의 삶이 걸린 중요한 선택입니다. 단결도 좋지만, 그 전에 먼저 바른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진짜 승리는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단결보다 반성, 전략보다 진정성일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때입니다.


